최소침습척추수술연, 해외의료진에 의술 전수<병원신문>천안우리병원 임강택 척추연구소장 참석 2012/11/21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KOMISS, 회장 박춘근)는 11월17~18일 이틀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경
피하 내시경적 척추수술’에 관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 및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했다.
17일 박춘근 회장(윌스기념병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디스크 수술의 권위자인 미국 안소니 영은 특별강
연에서 ‘추간공 내시경 수술에 대한 기술적 조언과 최소침습 척추수술 25년간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국내 대표적인 척추신경외과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발표가 이뤄졌다.
박춘근 교수(서울성모병원), 최건 원장(서울우리들병원), 안용 원장(청담우리들병원), 심정현 원장(안양윌스기
념병원), 김현성(허리사랑병원), 임강택(천안우리병원), 김치헌 교수(서울대병원) 등이 다양한 기술적 접근과
치료경험을 발표했으며, 김진성 교수(서울성모병원), 이준호 전문의(청담우리들병원)는 실제 수술시연을 통해
경피하 내시경적 경추 및 요추간판 절제술의 축적된 노하우를 전했다.
18일에는 최건 학술이사의 프로그램 주도아래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카데바 워크숍이 열렸
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전수하는 종합적이면서도 실전에 가까운 워크숍이 7시간여 진행됐다.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태국, 싱가포르, 이란 등으로부터 온 다국적 신경외과 의사들이 참여해 선진 수술기
법과 노하우를 배우고 돌아갔다.
박춘근 KOMISS 회장은 “배우는 입장의 의사들에게는 실제 치료과정의 어려움과 문제를 논의해 볼 수 있고 새
로운 치료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됐다”며, “근 10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국내외 신경외과 의료진에게 전수
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수준이 국제적 위상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
다.
KOMISS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산하 4개 분과 연구회 가운데 2002년에 가장 먼저 창립했다. 신경외과계 질
환과 관련, 최신의 수술기법을 라이브 수술과 카데바 워크숍 등을 통해 교류하는 전문학회다.